산자락 마다 울긋불긋…북한산·한라산 단풍 '절정'
[앵커]
가을이 깊어가면서 전국 곳곳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설악산에 이어 북한산과 한라산도 오색 단풍이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단풍 소식,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떨어지는 물줄기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용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설악산 비룡폭포.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오색으로 물든 계곡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굽이굽이마다 솟아오른 기암괴석과 병풍처럼 자리한 암벽 사이로 토왕성 폭포가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주요 산들이 일 년 중 가장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북한산과 한라산도 산 전체의 80%가량이 단풍으로 물들면서 절정기에 들어갔습니다.
<정윤지 /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비가 내린 후 단풍색이 진해졌습니다. 다음 주까지 북한산 단풍이 절정으로 예상됩니다."
지리산과 한라산, 덕유산 역시 단풍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도 오색빛 향연이 시작됐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지만 안전사고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산악사고 3건 중 1건이 단풍철에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본인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큰 일교차에 대비해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몰 후에는 실족 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적어도 해가 지기 2~3시간 전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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