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美 식품소재전시회 참가 ‘스페셜티 소재 확산 가속화’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식품소재전시회 ‘2023 SSW(Supply Side West)’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SSW는 전세계 식품산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식품소재전시회로, 올해는 1,100여개의 기업과 15,000여명의 참관객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제품인 알룰로스 홍보에 역점을 뒀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신공장 증설 시기에 발맞춰 삼양사 알룰로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과당과 유사한 물성과 깔끔한 단맛이 나는 특성 덕분에 음료, 스낵, 유제품, 소스 등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삼양사는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로 액상, 결정 형태의 알룰로스를 생산하고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이섬유 함량이 85%인 수용성 식이섬유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이다. 설탕 대비 당류 함량이 적고 감미도가 낮아 식이섬유 함량 강화 및 당류 저감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주요 성분 중 하나로 삼양사는 국내 최초로 85% 이상의 고순도 케스토스를 개발했다. 삼양사에서 개발한 케스토스는 액상뿐만 아니라 결정 제형으로도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제품으로, 제품 출시에 앞서 국내외 식품 관련 전시회를 통해 특장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Business Unit)장은 “삼양사는 알룰로스의 주요 수출국이 북미인 점을 감안해 2022년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식품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현지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는 등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페셜티 소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렇게나 줄었어?”…한국인이 외면한 한국 최고 관광지 ‘어쩌다가’ - 매일경제
- 장미란 차관, 재산 6.9억 신고...누리꾼 “이게 정상 아닌가?” - 매일경제
- 워런버핏, 의외의 종목에 3300억 또 쐈다…대체 어떤 기업이길래 - 매일경제
- “여자친구랑 성관계 어떻게 하냐”…전청조 질문에 트렌스젠더의 답변 - 매일경제
- 일주일만에 온 겨울?…눈 폭풍에 ‘겨울폭풍 경보’ 내린 ‘이곳’ - 매일경제
-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알맹이’ 빠진 연금개혁안…기초연금 40만원으로 - 매일경제
- 추석 때 고향 내려갔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진 내 집…어떻게 이런일이 - 매일경제
- 화장실 변기에서 출산해 물에 빠진 아기 방치...쇼핑몰에 버려 - 매일경제
- 핼러윈 의상 ‘이건’ 안 돼요…경찰·군복 이어 소방복 ‘당근’ 금지 - 매일경제
- 日 “이정후, 참을성 많은 메이저리그 팀 찾는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