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캡틴 SON, 풀럼전 라커룸 대화 공개 “A매치 휴식기 이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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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풀럼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전했던 말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풀럼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A매치 휴식기 직후의 부진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그 결과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진 풀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손흥민이 강조했던 고비를 넘은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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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매치 휴식기 후 겪었던 어려움 상기
오는 28일 오전 4시 팰리스 원정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풀럼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A매치 휴식기 직후의 부진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친 순위와 빅리그 경험이 없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여기에 주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은 토트넘에 대한 기대치를 떨어뜨려 놨다.
막상 뚜껑을 열자 토트넘은 EPL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기를 하는 팀 중 하나였다. 개막전을 무승부로 시작했으나 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첫 승에 성공했다. 이후 본머스,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토트넘은 고비로 여겨졌던 아스널-리버풀과의 2연전을 1승 1무로 마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루턴 타운, 풀럼까지 따돌리며 7승 2무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의 상승세엔 여러 요소가 있겠으나 손흥민의 활약을 빼놓을 순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부터 주장 임무를 수행 중이다. 선수단을 이끌면서도 개인 활약도 뛰어나다. 리그 7골 1도움으로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2015년부터 토트넘 생활을 해온 경험과 책임감으로 선수단을 독려하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의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풀럼전을 앞두고 강조했던 부분을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우린 항상 A매치 휴식기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라며 “언제든 결과는 바뀔 수 있다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오랜 시간 토트넘에서 뛰며 경험했던 걸 말하며 선수단 마음가짐을 재정비하게 했다.
그 결과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진 풀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 36분 손흥민이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고 후반 9분엔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제임스 매디슨이 추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단지 그날 팬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길 원했고 경기 후엔 그들의 얼굴에 미소가 있길 바랐다. 또 우린 해냈다”라며 “아마 전반전에 3득점 이상도 가능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강조했던 고비를 넘은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에 오른다. 28일 오전 4시 셀허스트 파크에서 팰리스를 상대로 2023~24 EPL 1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토트넘은 홈 4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원정 5경기에선 3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스퍼스 웹’은 “올 시즌 상대 팀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의 경기를 좋아하지 않을 거란 신호는 꽤 있다”면서 “팰리스 원정은 쉽지 않기에 선수단에 큰 시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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