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 들배지기·잡채기 성공...생애 첫 금강장사 [안산김홍도장사씨름]

생애 첫 금강장사에 오른 정종진. 대한씨름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정종진(울주군청)이 생애 첫 금강장사에 올랐다.

27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다.

정종진은 임경택(태안군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첫판을 들배지기로 이겼고, 두번째와 세번째 판에서는 각각 잡채기로 상대를 넘어뜨렸다.

정종진은 4강전에서는 유환(제주특별자치도청)을 맞아 첫판을 잡채기, 두번째판을 왼배지기로 따내며 고비를 넘겼다.

그는 8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만나 첫판 잡채기를 허용하며 내줬으나, 두번째와 세번째 판 연속으로 잡채기로 응수하며 승리했다. kkm100@sportsseoul.com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 금강급(90kg 이하) 경기 결과

금강장사 정종진(울주군청)

2위 임경택(태안군청)

공동 3위 유환(제주특별자치도청), 전도언(의성군청)

공동 5위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이민호(증평군청), 최영원(영암군민속씨름단), 오성호(양평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