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K-푸드·농업 전세계에 알린다⋯다큐멘터리 2편 150개국 방송

케이푸드와 농업 전후방산업 잠재력 담아
연말까지 국내외 방송채널 통해 공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및 농업 전후방 산업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2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2편을 제작, 28일부터 국내외로 송출한다. 

1부 ‘케이푸드(K-Food),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다!’는 28일 저녁 9시15분 채널 와이티엔(YTN)을 통해 선보인다. 김밥·떡볶이 등 최근 인기가 높은 한국의 길거리 음식부터 최고급 한식당까지 전세계 식품 시장에 부는 케이푸드 열풍을 현지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통해 현장감 있게 전한다. 

이와 함께  할랄(Halal·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 식품 시장에 처음 진출한 한우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한우의 수출 경쟁력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2부는 29일 같은 시간에 YTN을 통해  ‘케이(K)-농업, 지구촌 식량 위기를 넘어서다!’라는 제목으로 방영되며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케이(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벨트)’를 알린다. K-라이스벨트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자급률이 낮은 아프리카 국가에 우리나라의 다수확 벼 품종과 농업기술 등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2부는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쌀 자급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식량 자급에 대한 희망을 높여가고 있는 현지의 기대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산 농기계, 중동지역에서 관심이 큰 한국의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다큐멘터리는 10월 국내 방영된 이후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미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150여개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YTN월드, 미국 탄티비(TanTV)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김정주 농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다큐멘터리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우리 농식품과 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식품과 농업 기술의 수출 확대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