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의 무력'… 디플러스 기아 스위스 5R 진출

문희인 기자 2023. 10. 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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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의 무력이 살아났다.

디플러스 기아(DK)는 27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7일차 4라운드에서 베트남 지역(VCS) 1시드 감이스포츠(GAM)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바텀 듀오의 연이은 승전보에 주도권을 잡은 DK는 단 1킬 만을 내주며 26분만에 GAM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번 승리를 가져간 DK는 오는 29일 '2승2패' 팀들간의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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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27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7일차 4라운드에서 베트남 지역(VCS) 1시드 감이스포츠(GAM)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GAM전을 준비중인 Deft(김혁규)의 모습. /사진=디플러스 기아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디플러스 기아의 무력이 살아났다.

디플러스 기아(DK)는 27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7일차 4라운드에서 베트남 지역(VCS) 1시드 감이스포츠(GAM)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8강 진출을 위한 최종 관문만을 남겨두게 됐다.

DK는 밴픽 단계부터 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DK의 정글러 'Canyon'(김건부)이 육식형 정글러의 대표 주자인 '리신'을 선택했고 'Showmaker'(허수)는 '사일러스'를 가져오며 공격적인 전투 능력의 챔피언들을 위주로 선택했다.

DK는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4분 만에 DK의 바텀이 GAM의 서포터를 잡아내며 'Deft'(김혁규)의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Deft'가 카이사 챔피언을 치명적 속도 룬이 아닌 '칼날비' 룬을 활용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카이사로 공격력과 공격 속도 아이템을 올릴 경우 보통 치명적 속도 룬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칼날비 룬을 통해 초반 라인전 단계에 힘을 올리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바텀 듀오의 연이은 승전보에 주도권을 잡은 DK는 단 1킬 만을 내주며 26분만에 GAM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 GAM은 후반 단계에 강점을 둔 아칼리를 선택했지만 3렙 단계 'Showmaker'의 아리에게 압박을 받아 3렙 만에 점멸이 빠졌다. DK는 전령 단계에서 첫 킬을 내주었지만 DK 바텀 듀오의 빠른 합류로 1킬과 전령을 획득했다. 이후 11분 용싸움 단계에서 2킬과 용을 획득했고 'Showmaker' 아리의 성장과 'Deft' 시비르의 막강한 화력을 통해 26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번 승리를 가져간 DK는 오는 29일 '2승2패' 팀들간의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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