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강성당원 늘 있는데 정치 이해관계 따라 활용해 문제"

홍지인 2023. 10. 27.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7일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공격하면서 논란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강성당원들은 늘 있었다"며 "강성당원들의 비상식적인 요구를 자꾸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약간 비상식적이거나 일부 도를 넘는 주장을 하는 당원들이 있는데 그러한 당원들의 에너지를 자기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활용하려고 할 때 더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이 수혜자라고 하지만 한때 가장 피해 본 적 있어"
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사무처 위법행위 진상규명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10.2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7일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공격하면서 논란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강성당원들은 늘 있었다"며 "강성당원들의 비상식적인 요구를 자꾸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약간 비상식적이거나 일부 도를 넘는 주장을 하는 당원들이 있는데 그러한 당원들의 에너지를 자기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활용하려고 할 때 더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지금은 수혜자라고 하지만 한때는 가장 피해를 본 적도 있었다"며 "지금 피해를 보시는 의원님 중에서 몇 분은 그 당시에 가장 수혜를 봐서 당 지도부에 입성하신 분들도 계신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이 강성당원 문제에 대해 자기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이렇게 왔다 갔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 등 당내 비명계는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이 문자 폭탄·현수막 테러 등 도를 넘은 공격을 가하고 있다며 이 대표가 나서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진짜 섬뜩한 협박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4년 전 총선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대표가 태극기 부대와 함께 놀았던 모습 그때하고 완전히 일치된다"고 말했다.

gee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