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천문연, 우주청 직속기관 된다

김진원 2023. 10. 27.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으로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항우연 천문연 등 두 기관의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화를 청 신설 후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며 "위원들께서 논의하는 대로 따르겠다. 법제화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에 정부는 양 기관의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화를 청 신설 후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항우연 노조 등은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맞서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방위 국정감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으로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설립 작업이 속력을 낼 전망이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종합감사에서 과방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법을 개정하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함께 통과시키는 것을 대안으로 발의해 법제화하면 수용하겠느냐”고 이 장관에게 질의했다. 이 장관은 “항우연 천문연 등 두 기관의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화를 청 신설 후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며 “위원들께서 논의하는 대로 따르겠다. 법제화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국회에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제출했다. 정부가 발의한 특별법은 항우연과 천문연을 과기정통부 산하기관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속 출연연으로 남겨뒀다. 야당은 우주항공청이 항우연 등을 직속 기관으로 법제화해야 기관들 사이에 역할과 임무가 중복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항우연과 천문연 측은 효율화를 위해서라도 우주항공청 산하 기관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양 기관의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화를 청 신설 후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항우연 노조 등은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맞서왔다. 이달 초 마지막 안건조정위까지 이 쟁점을 놓고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입법이 지연됐다.

남은 쟁점은 우주항공청의 연구개발(R&D) 직접 수행 여부가 될 전망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