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미래 지역발전 바탕 '2024년 신규 시책발굴 보고회' 개최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미래 지역발전의 바탕이 될 신규시책 발굴에 나섰다.

27일 순창군청에서는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과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최영일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는 변화하는 행정 여건에 맞춰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혁신적인 군정 추진을 도모하고자 창의적 시책발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논의된 신규시책 사업은 총 138건, 각 부서별 담당업무와 연계한 75건의 직접 추진사업과 군정발전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의 63건의 제안사업이 발표됐다.

특히 부서별 신규시책 발표에 이어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사업별 정책적 파급효과와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논의되는 자리로 이어지며 보고회의 취지를 더했다.

이 가운데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증대를 위한 새 아이디어로 ▲개장유골 화장장려금 지원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는 '쉴랜드 링컨학교' 추진 ▲순창 참두릅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청년이 행복한 알콩달콩 순창 등의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또 군이 역점 추진 중인 '경천·양지천 수변종합개발사업'과 연계해서도 직원들의 정책적 관심을 방증하듯이 ▲경천 자전거 레일 조성 ▲건강한 삶을 위한 황톳길 조성 ▲천변 산책로 사각지대 야간조명 설치 등의 참신한 사업이 함께 소개되면 눈길을 끌었다.

최영일 군수는 "2024년도는 민선 8기 출범 2년차를 맞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실현이 꼭 필요한 시기"라며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핵심정책 추진을 위해 예산반영과 사업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 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제안된 시책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등 보완절차를 거친 후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 예산에 반영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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