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 “아시아 경제기적...시멘트산업이 이끌 것”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10. 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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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이 경제위기 속 시멘트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 중동분쟁 심화 등 악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시멘트산업이 위기 극복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 회장은 27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제69차 아시아시멘트생산자협의체(ACPAC)에 참석해 “오래 전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대한민국의 놀라운 성과에는 시멘트업계의 중요한 역할이 있었다”며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가 아시아 시멘트업계간 ‘21세기 ACPAC의 기적’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출발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973년 설립된 ACPAC은 현재 ACPAC 회원국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7개국으로 늘어나 아시아 시멘트산업을 대표하는 협의체로 성장했다.

올해 ACPAC에서는 회원국의 경제와 건설산업 동향, 시멘트 내수, 수출입 통계정보 등을 공유하며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공동 현안도 의제로 채택해 대응 계획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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