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엔블로 덕에 3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1% 증가

구현주 기자 2023. 10. 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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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매출 2165억
보톡스 나보타 수출 306억
/대웅제약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대웅제약은 3분기 신약 펙수클루·엔블루 매출 증대에 힘입어 누적 영업이익이 1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 매출 2165억원을 기록했다. 펙수클루과 엔블로는 물론 기존 제품의 고른 성장이 지속됐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출시 후 누적 매출 550억원대를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도약 중이다. 국산 1호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출시 3개월 만에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품 나보타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 매출 380억원(수출 306억원)을 기록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 나보타 국내외 사업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와 꾸준한 R&D(연구개발) 신약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K-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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