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50억 돌파' 박상현, 부산오픈 이틀 연속 단독선두…합계 13언더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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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은 27일 부산 아시아드CC 파인, 레이크 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다 5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상현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박상현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31·우리금융그룹)은 이날 1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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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그룹에 3타 리드
(서울=뉴스1) 이재상 김도용 기자 = 박상현(40·동아제약)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박상현은 27일 부산 아시아드CC 파인, 레이크 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다 5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상현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권성열(37·BRIC), 엄재웅(33‧우성종합건설),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와는 3타 차다.
박상현은 지난 15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12승과 함께 KPGA 최초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50억4000만원)했다.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통산 13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총 4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우승상금 2억원 외에도 부상으로 현금 2억원을 받는다. 단, 부상상금 2억원은 상금순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첫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박상현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그는 11번홀(파4)에서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으나 곧바로 12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7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박상현은 "1라운드 못지않게 만족하는 스코어"라며 "아침부터 바람도 많이 불고 핀 위치가 어려웠지만 스코어를 줄일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컨디션도 좋지 않고 샷에서 실수가 많았지만 리커버리를 생각보다 잘했다. 오늘은 나흘 중 버티는 라운드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틀 합계 13타를 줄인 박상현은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그는 "주말에는 핀 위치도 더 까다로워지겠지만 바람의 방향을 잘 봐야 할 것"이라며 "컨디션 조절도 잘해야 한다. 여기까지 왔으니 우승을 하고 가겠다"고 미소 지었다.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31·우리금융그룹)은 이날 1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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