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는 망할 수밖에 없었다...소통 제로, 선수단 강압적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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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선수들은 자유를 느끼지 못했다.
'가디언'은 "콘테 감독의 나쁜 기분은 선수들과 스태프를 비참하게 만들었고, 그가 일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소외시켰다. 그는 일정을 거의 알려주지 않았다. 잔디를 준비하는 팀의 사기를 저하시키면서 아침까지 기다리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선수들의 경우는 실수했을 때 나오는 (감독의) 폭발을 두려워하며 살았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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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선수들은 자유를 느끼지 못했다.
영국 '가디언'은 27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어떻게 성공을 향해 나아나고 있는지를 분석하면서 콘테 감독과의 차이를 언급했다.
매체는 "지난 3월에 토트넘을 떠난 콘테 감독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차이는 분명하다. 콘테 감독은 때때로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서 팀에 있길 원하지 않았다. 세 번의 사별, 건강 악화 그리고 이탈리아로 돌아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며 콘테 감독이 팀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위에 나열된 이유들은 사실 어느 정도는 불가피했다. 콘테 감독도 저런 상황이 연출되는 걸 전혀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팀 분위기를 망친 주역 역시 콘테 감독이었다. '가디언'은 "콘테 감독의 나쁜 기분은 선수들과 스태프를 비참하게 만들었고, 그가 일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소외시켰다. 그는 일정을 거의 알려주지 않았다. 잔디를 준비하는 팀의 사기를 저하시키면서 아침까지 기다리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선수들의 경우는 실수했을 때 나오는 (감독의) 폭발을 두려워하며 살았다"고 폭로했다.
콘테 감독은 강인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스타일로 잘 알려져있는데 이와 같은 방식에 잘 적응하는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들로 인해서 선수단이 분열되기도 한다. 콘테 감독은 과거 첼시에서도 라커룸 장악에 대한 문제를 나타낸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에서는 콘테 감독의 단점이 전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은 서로를 위해서 이별하는 게 맞았다.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든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주고 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 체계적이고 협력적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실수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다.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해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감독을 믿고, 감독이 요구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잘 추구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후 가장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지만 선수들은 두려움 없이 잘 임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의 지시를 따르다가 실수를 해도 박수를 건네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더 빠르게 새로운 전술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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