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출전 불발' LG 플럿코 미국으로 출국..."평생 LG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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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32)가 결국 한국시리즈 무대를 앞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LG 구단은 플럿코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고 알렸다.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것이고, 선수단도 원팀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평생 LG 트윈스를 응원할 것이고, LG 트윈스가 저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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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32)가 결국 한국시리즈 무대를 앞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LG 구단은 플럿코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고 알렸다. 플럿코는 그동안 재활에 매진했으나 한국시리즈에서 정상적인 등판이 어렵다고 판단돼 구단과 협의 끝에 출국을 결정했다.
2022년 KBO리그 무대에 입성한 플럿코는 2시즌 동안 케이시 켈리와 함께 선발진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데뷔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28경기 162이닝을 소화하며 15승 5패 평균자책점 2.39의 특급 성적을 기록한 플럿코는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 플럿코는 21경기 123⅓이닝을 던져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기 17경기서 11승 1패 평균자책점 2.21로 리그 최정상급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코로나19 확진으로 공백기를 가졌고, 1군 복귀 후 8월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을 던진 뒤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강판했다.
왼쪽 골반뼈 타박상 진단을 받은 플럿코는 이후 더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정규시즌 막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회복이 더뎠고, 결국 한국시리즈 등판이 어려워졌다.
플럿코는 KBO리그에서 2시즌을 뛰며 통산 49경기 285⅓이닝 26승 8패 평균자책점 2.40, 250탈삼진의 기록을 남겼다. 플럿코는 이날 팀을 떠나면서 구단 SNS를 통해 팬들과 팀 동료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다음은 플럿코의 영상 메시지 전문이다.
LG 트윈스 팬 분들 지난 2년 동안 저희 가족의 안식처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립니다.
제 아들은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고, 아내도 한국을 정말 사랑했습니다. 저희 모두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팀 동료들! 제가 여러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아실 겁니다. 지난 2년 간 우린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저는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던질 때도, 그렇지 않은 날에도 LG 트윈스의 우승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김현수 선수는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주었고, LG 트윈스는 왕조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함께 할 수 있음에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말로는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것이고, 선수단도 원팀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평생 LG 트윈스를 응원할 것이고, LG 트윈스가 저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LG 트윈스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승리할 것입니다. LG 트윈스 파이팅! 감사합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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