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하이닉스, 실적 반등에도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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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7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 유지 여력 부담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등급 유지 여력에는 여전히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SK하이닉스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올해 3.5∼4.5배를 기록한 뒤 내년 1.5∼2.3배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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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7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 유지 여력 부담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S&P는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BBB-’로,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조79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조6605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D램 사업은 이번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P는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부문은 여전히 큰 폭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력 사업부인 D램 부문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손실 폭은 감소했다”면서도 “낸드는 공급과잉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등급 유지 여력에는 여전히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SK하이닉스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올해 3.5∼4.5배를 기록한 뒤 내년 1.5∼2.3배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다.
다만 S&P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D램 시장을 중심으로 바닥권을 지났다고 판단한다”며 “SK하이닉스는 우수한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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