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를 생각나게 합니다" [국감 말말말]

박기호 기자 2023. 10. 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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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일 마지막 날인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피감기관 직원들이 자료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겸임 상임위원회인 운영위·정보위·여성가족위 감사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진다. 2023.10 2023.10.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이것은 타진요를 생각나게 합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감에서 김민기 위원장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과 관련해 사과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 이후 김 위원장이 "타진요가 뭐냐'고 묻자 "찾아보십시오"라고 답변)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이 서울대 졸업했기 때문에 서울대 졸업한 사람은 이제 기업도 못합니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남한강 휴게소의 윤석열 대통령 동문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좋아하는 분은 아니지만 어떤 부처의 장관은 '검사들이 마음껏 수사할 수 있도록 그것 막아 주는 게 장관의 일이다' 이렇게까지 얘기했단 말이에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국가정보원·한국인터넷진흥원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합동 보안점검 결과를 문제 삼으며)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역시 공무원은 다르네."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군 공무원의 자가 여부를 묻다 '자가'란 답을 듣자)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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