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작업 화재로 화학물질이 유출된다면"…경기도 '안전한국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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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7일 의왕시 소재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2023년 경기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재난대응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른 현장조치 시스템과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에 도, 의왕시, 경찰, 소방, 한국전력, 대한적십자사 등 19개 기관·단체는 사고 신고, 근무자 대피, 화재진화, 유해화학물질 제거 등 현장대응 훈련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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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국훈련이란 실재 재난상황을 가정해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매뉴얼을 점검하는 실전대비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배관용접 작업 중 작업자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불화수소가 유출된 재난상황을 가정했다. 도는 인근 공정 배터리팩 등 연소로 유해화학물질(불화수소) 100리터가 누출된 상황을 연출했으며, 피해 규모는 ▲(인명) 사망 1명, 중상 6명, 경상 18명 ▲(재산) 생산기술연구개발2동 절반 소실 등으로 제시했다.
이에 도, 의왕시, 경찰, 소방, 한국전력, 대한적십자사 등 19개 기관·단체는 사고 신고, 근무자 대피, 화재진화, 유해화학물질 제거 등 현장대응 훈련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최근 발생하는 재난사고는 복잡 다양해 재난발생 시 민관군 협력으로 빠르게 수습하고 복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들을 매뉴얼에 반영해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장선영 기자 jiu76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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