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시민 안전, 1순위 두고 재정 지원 확대"

정종오 2023. 10. 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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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27일 '10‧29 참사 1주기 드리는 글'을 통해 "시민 안전을 1순위에 두고 재정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서울시 사회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예산으로 5000억원이 증가한 2조5000억원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럼에도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는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는 똑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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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예산→5000억↑, 2조5000억 승인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27일 ‘10‧29 참사 1주기 드리는 글’을 통해 “시민 안전을 1순위에 두고 재정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서울시 사회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예산으로 5000억원이 증가한 2조5000억원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럼에도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는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는 똑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거리. [사진=뉴시스]

◇다음은 서울시의회의 ‘10‧29 참사 1주기 드리는 글’ 전문

10‧29 참사 유가족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곧 10‧29 참사 1주년입니다.

유명을 달리하신 159명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다시 빕니다. 참척의 고통과 슬픔에 빠진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년,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되새기며 고치고 또 고쳐왔습니다.

시민 안전을 서울 정책의 1순위로 설정하고 ‘서울특별시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지난 12월 제정했습니다.

2조에 못 미치던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예산’을 5천억 넘게 증액해, 약 2조5천억을 심의 승인했습니다.

동시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관련 인력을 늘리며 매뉴얼을 철저히 정비했습니다.

그럼에도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는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할 것입니다.

서울시의회는 똑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겠습니다.

모든 걸 아껴도 시민 안전을 1순위에 두고 재정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시민 안전과 관련한 조례의 제‧개정 등 제도 개선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현장 속에서, 시민 곁에서’ 늘 함께하겠습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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