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통신비 나날이 증가' 지적에…SKT "효과적 대안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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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에 대해 "당장은 쉽지 않겠지만, 효과적인 대안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날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은 "국민들의 통신요금 부담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이 통신비로 힘들어하는 동안 통신사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통신3사가 지난해 4조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이는 2019년 대비 48% 증가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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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 참고인 출석
요금제 1만원대부터 10만원 넘는 것까지 다양
이미 선택의 폭 상당히 넓어
당장 쉽지 않겠지만 효과적 대안 살피겠다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에 대해 “당장은 쉽지 않겠지만, 효과적인 대안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김 부사장은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SK텔레콤이)제공하고 있는 요금제가 1만원대부터 10만원이 넘는 것까지 굉장히 많다”며 “선택 폭은 상당히 넓다”고 했다. 이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저가 요금) 구간을 일정 부분은 제공하고 있다고 보지만, 조금 더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은 “국민들의 통신요금 부담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월평균 가계통신비는 12만6000원으로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7.1% 증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신사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이 통신비로 힘들어하는 동안 통신사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통신3사가 지난해 4조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이는 2019년 대비 48% 증가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통신3사의 과도한 영업이익은 가계통신비 증가로 인한 물가 상승을 유도하면서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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