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평균 퇴사율 32.1%"…국감서 열악한 소진공 처우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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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가 국정감사에서 조명 받았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소상공인 수가 300만개에서 700만개로 2.4배 증가하는 동안 소진공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4200만원에서 4900만원으로 오르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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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예산 늘려 처우 정상화 필요"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700만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가 국정감사에서 조명 받았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소상공인 수가 300만개에서 700만개로 2.4배 증가하는 동안 소진공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4200만원에서 4900만원으로 오르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원의 평균 연봉이 8253만원인데 소진공은 60%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진공 직원 1명이 지원하는 업체는 266개다. 같은 기간 소진공 직원은 1인당 8008개 업체를 담당했다.
정 의원은 "'신의 직장'이라고 하는 관계기관에서 신입 사원 퇴사자가 2021년 48명, 2022년 31명이었다"며 "4~5년간 100억원씩 (예산을) 올려서 (처우를) 정상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산 증액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증가한 소상공인 전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인력 규모 자체가 커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도 "하다 못해 공단 사무실 임차비도 전액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연가보상금도 받지 못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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