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 다음주 광주 5·18 민주묘역 방문‥"최재형 혁신안도 검토"

인사말 하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첫 대외 일정으로, 다음주 월요일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화묘역을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하고, 다음주 금요일에 2차 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 내지는 두 번의 회의를 할 것"이라며 "매 회의마다 결론이 하나씩 도출된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은 또, 오늘 회의에서 "공천과 관련해 일반 원칙은 제시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일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진 의원 총선 불출마'나 '영남의원 수도권 출마', '김기현 대표 사퇴' 등의 구체적인 제안이 나오진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공천관리위원회도 아니고, 구체적인 기준이 여기서 제시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혁신위는 오늘 회의에서 앞으로 서민·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 혁신위의 출범 배경이 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한 반성, 연구·개발 예산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이준석 전 대표 시절 '최재형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도 검토해, 수용할 만한 내용을 이번 혁신안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786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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