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진에어, ESG 평가서 'A등급'

임성호 2023. 10. 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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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27일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 나란히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환경(E)과 사회 부문에서 A를, 지배구조에서 B+ 등급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환경 B, 사회 C, 지배구조 B로 통합 B등급을, 에어부산은 환경 C, 사회 B, 지배구조 D로 통합 C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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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두 단계, 진에어 한 단계 올라
국적 항공사 로고 [촬영 임성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내 최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27일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 나란히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대한항공은 이 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사회(S) 부문은 A+ 등급을 받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랐다.

대한항공은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제와 중장기 배당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 준법경영 강화, 지역사회 상생 도모, 소비자 권익 및 정보보호, 다양성을 고려한 채용과 기업문화 정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환경(E)과 사회 부문에서 A를, 지배구조에서 B+ 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 평가 등급 [한국ESG기준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항공은 지난해 통합 B등급에서 올해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세 단계 상승한 A등급을, 사회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오른 A+등급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전사적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환경 부문 리스크 최소화에 집중하고, 소비자 중심 경영과 협력사 상생 경영 활동에 나선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도 올해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단계 올라간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환경 부문은 B등급에서 A등급으로 2단계, 사회 부문은 B+에서 A등급으로 1단계 올랐다. 지배구조 부문은 4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다.

진에어는 "전사적으로 ESG 중심 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역대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환경 B, 사회 C, 지배구조 B로 통합 B등급을, 에어부산은 환경 C, 사회 B, 지배구조 D로 통합 C등급을 받았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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