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노장 투혼'...르브론이 4Q에 풀타임 뛴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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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27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0-95로 승리,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다빈 햄 레이커스 감독은 승리의 주역으로 르브론 제임스 (21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꼽았다.
이번 시즌에도 레이커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르브론의 지속적인 건강과 체력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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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김영범 기자] LA 레이커스가 27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0-95로 승리,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4쿼터에서 12점 차이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다빈 햄 레이커스 감독은 승리의 주역으로 르브론 제임스 (21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꼽았다. 우선 햄 감독은 르브론이 4쿼터에 12분을 모두 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3쿼터 종료 후, 햄 감독은 르브론에게 컨디션을 확인하며 "지금 몸 상태는 어떠냐?"고 물었고, 르브론은 자신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고 대답함으로써 감독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에서 수비 리바운드 경쟁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감독은 4쿼터에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 그리고 크리스티안 우드의 빅라인업을 12분 내내 기용했고, 결과적으로 레이커스는 수비 리바운드 10개를 따내며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르브론은 자신의 결정에 대해 "점수와 남은 시간, 그리고 경기 상황을 봤을 때, 나에게 남은 선택은 단 하나 뿐이었다"라며 "나는 언제든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우리 팀에는 확고한 체계가 있지만, 오늘과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는 때때로 그 경계를 넘어서는 것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르브론은 이날 총 48분의 경기 시간 중 33분 동안 코트를 지키며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플레이 타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레이커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르브론의 지속적인 건강과 체력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해주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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