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동 물류센터 인·허가 과정 의혹에 '특별조사단' 대안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물류센터 건립 문제로 지루한 내홍을 겪고 있는 의정부시가 사업 인·허가 과정 전반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 해소를 위한 특별조사단을 꾸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경기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325회 임시회에서 권안나 의원은 고산동 물류센터 추진 과정의 사실 파악을 위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행정부 시의회를 포함한 특별조사단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소수사업자 이익 독식 우려도
김동근시장 "특별조사단 진지하게 검토할 것"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물류센터 건립 문제로 지루한 내홍을 겪고 있는 의정부시가 사업 인·허가 과정 전반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 해소를 위한 특별조사단을 꾸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경기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325회 임시회에서 권안나 의원은 고산동 물류센터 추진 과정의 사실 파악을 위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행정부 시의회를 포함한 특별조사단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전향적 의견을 내면서 시가 특별조사단을 통해 물류센터 사업 전반을 들여다 볼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관련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하기 불과 2주 전에 체결된 것도 문제 삼았다.
권 의원은 복합문화융합단지 내에 도시지원시설용지 비율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스마트팜을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2017년 5월에 출범한 민·관 합동법인 의정부리듬시티 출자자 명단에 스마트팜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며 “의정부리듬시티는 처음부터 스마트팜 사업을 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권 의원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의 이익이 의정부 시민들이 아닌 소수의 사업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를 두고 권 의원은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부지들은 소수의 사업자들에게 수의계약 방식으로 분양했다”며 “공개입찰을 통해 부지를 매각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분양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안나 의원은 “의정부시민으로써, 의정부리듬시티 대주주로써 우리는 진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며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이 마무리 되기 전에 시민들이 갖고있는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선균과 무슨 얘기?…유흥업소 여실장 휴대폰 포렌식
- 재벌 3세라 속인 전청조…경호원 대동한 사진 공개
- “I am 신뢰에요” 전청조, 한국말 어눌한 척…“51조 잔고, 믿을 수밖에”
- '샤넬 모녀' 삼성家 홍라희·이서현, 억 소리 나는 패션[누구템]
- 출소 1년 만에 초등학생 앞에서…`70대 바바리맨` 검거
- 금값, 중동 위기에 또 2000달러 돌파…최고가 경신할까
- “기사 삭제는”…‘1인 4역’ 목소리 위장한 전청조, 성별 넘나들었다
- 설운도 “급발진 뒤 에어백도 안 터져”…한남동 사고 입장 보니
- '백사장2' 백종원 "시즌2, 가자마자 욕했다…내가 미친X이지"
- 아파트 단지로 들어간 스크린골프, 매년 20~30% '쑥쑥'..골프 보급에도 새 '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