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면접 트렌드를 한눈에"…'오픈런' 스타필드 수원 채용박람회 흥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업주부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는 스타필드 수원 채용박람회를 둘러본 전업주부 김미희씨(44)의 소감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7일 오전 9시 수원시 권선구 '수원메쎄'에서 '스타필드 수원'에서 근무할 직원을 뽑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영록 사장 "좋은 점포 만들어 지역 일자리 확대에 기여"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전업주부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는 스타필드 수원 채용박람회를 둘러본 전업주부 김미희씨(44)의 소감이다. 김씨는 "두 아이를 중학교에 보내고 일자리를 찾기 위해 알아 보던 중 어떤 직무를 잘할 수 있을지 자신감이 없었다"며 "여기 와보니 진로상담 부스에서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구직이 참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수많은 일자리를 보고 듣고 나니 자심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7일 오전 9시 수원시 권선구 '수원메쎄'에서 '스타필드 수원'에서 근무할 직원을 뽑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곳에선 스타필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 직무를 접할 수 있었다.
이날 채용박람회는 이른바 '오픈런'이라고 불리는 상황도 있었다. 박람회장이 열리기 전임에도 입구에는 50여명 이상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입구에서 만난 구직자 임호연씨(25·여)는 "국내 대표 유통 대기업인 신세계그룹 계열사 부스도 참여한다고 해서 일찍부터 나서 둘러보러 나왔다"며 "많은 인사 담당자를 만나 취업 이야기를 듣고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현장에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및 스타필드 수원 파트너사 100여개사가 부스를 차리고 채용을 진행했다. 중식 요리 전문점 '차이797'과 영화관 '메가박스'·패션기업 '이랜드' 등 다양한 기업에서 매장 관리·조리·판매 등 직군을 모집했다.
차이797을 운영하는 삼천리 외식사업부의 이은영 과장은 "홀·딤섬 제조 등 전 파트를 채용하고 있다"며 "지원자와 비교적 편한 자리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면접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외식기업 채용 트렌드도 같이 경험할 수 있어 공부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점포를 관리하는 신세계프라퍼티 자회사 SMPMC 김학운 인사총무 파트장은 "매장 관리를 위탁해서 맡고 있는 협력사들과 점포 관리 직무를 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날 20명이 넘는 분들이 부스를 찾아주시는 등 관심이 뜨거운 것 같다"고 했다.
채용박람회장에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김혜은양(18)은 "면접이나 채용 트렌드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박람회에 오게 됐다"며 "입사지원서 컨설팅·이력서 사진·퍼스널컬러 진단 등 유익한 부대행사도 많은 것 같다. 다양한 내용을 볼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여명의 학생들과 채용박람회를 방문한 박종녀 한봄고등학교 산학취업장은 "시내 취업을 원하는 학교 뷰티과 학생들과 오늘 채용박람회를 방문해 스타필드수원에 오픈할 뷰티살롱 부스를 방문했다"며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 부스가 있어 취업 관련 조언들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이재준 수원시장은 스타필드 수원으로 촉발될 일자리 확대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축사 자리에서 "지역 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좋은 점포를 만들어 소비자 발길을 이끄는 것이 일자리 확대에 유통사가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큰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 스타필드 수원은 아주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이날 채용박람회를 찾은 인원은 3500여명으로 추산된다. 스타필드 수원은 올해 12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