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협회, 부산서 ACPAC 개최… 탄소중립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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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PAC은 1973년 7월, 제1회 한·대만 시멘트 생산자 친선 회의에서 시작됐다.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중동 분쟁까지 심화되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우리 앞에 놓인 경영환경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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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27일 부산 시그니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9차 ACPAC(Asia Cement Producers’ Amity Club)’를 개최했다.
ACPAC은 1973년 7월, 제1회 한·대만 시멘트 생산자 친선 회의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7개 회원국을 보유한 협의체로 성장했다.
ACPAC는 매년 7개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하는데 한국은 당초 2020년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간 개최가 연기됐다.
올해 ACPAC에서는 나라별 리포트 발표를 통해 회원국의 경제와 건설산업 동향, 시멘트 내수, 수출입 통계 정보 등을 공유하며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공동의 현안도 의제로 채택해 대응 계획 및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중동 분쟁까지 심화되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우리 앞에 놓인 경영환경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전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대한민국의 놀라운 성과에는 시멘트업계의 중요한 역할이 있었다”며 “3년 만에 열리는 회의가 아시아 시멘트 업계 간 ‘21세기 ACPAC의 기적’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출발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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