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HI 2023] 대웅제약 “역류질환·당뇨 신약...2024년 기술 수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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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 센터장은 25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제약산업전시회(CPHI)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에 대해 선진국을 포함한 글로벌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며 "2024년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획득한 나보타와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는 역대 국산 신약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신약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국내 1위 제약사, 국내 최초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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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내년부터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기술 수출에 나선다.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 센터장은 25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제약산업전시회(CPHI)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에 대해 선진국을 포함한 글로벌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며 “2024년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030년에는 펙수클루와 엔블로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들은 연매출 1000억원 내외 수준이다.
대웅제약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체 개발 신약의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3E 전략은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Efficiency),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Extension), 스마트 팩토리의 압도적인 생산 우수성(Excellence)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형 제약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 전략은 신약 개발단계에서 글로벌 품목허가와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 국내 출시와 동시에 해외 진출을 꾀하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펙수클루를 국내에 출시한데 이어 12개국에 품목 허가를 제출해 현재까지 4개국 승인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필리핀에 출시했다.
김도영 센터장은 “신약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면서 “한국과 해외의 출시하는 시점의 간극을 줄이면 특허기간을 오래 유지해 복제약이 나오기 전까지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더 오래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펙수클루의 물질특허는 2036년까지로 10년 이상 남았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에 기존 당뇨병 치료제를 더한 2제 복합제 ‘엔블로멧’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의 적응증을 확대해 개발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엔블로는 신장 장애나 당뇨망막병증 등 연관된 합병증 치료의 연구개발도 동시 진행하고 있다”며 “펙수클루에 대해서는 위염과 같은 소화기 질환에서도 적응증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획득한 나보타와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는 역대 국산 신약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신약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국내 1위 제약사, 국내 최초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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