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배추 가격 하락 중…성수기 공급여건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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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고물가로 인한 김장 부담이 우려되는 가운데 가을배추가 출하하면서 가격이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된 하순 들어서는 포기당 3149원으로 도매가격이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는 중이다.
가을배추 출하량이 더 늘어나는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에는 공급여건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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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고물가로 인한 김장 부담이 우려되는 가운데 가을배추가 출하하면서 가격이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27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가을배추 밭을 방문해 생육 상황 등을 확인하고 이 같이 밝혔다.
다음 달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도매가격은 10월 중순 기준 전년 대비 25%, 평년 대비 53% 높은 포기당 3906원 높게 형성됐다. 이른 추석으로 여름배추 물량이 조기 소진되고, 생육기 고온 영향으로 공급량이 감소한 탓이다.
농식품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하루 평균 90t의 정부 비축물량 방출해 수급 안정에 나섰다.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된 하순 들어서는 포기당 3149원으로 도매가격이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는 중이다.
가을배추 출하량이 더 늘어나는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에는 공급여건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소비자들의 김장 부담을 덜기 위해 배추와 무를 비롯해 고춧가루, 소금 등 김장재료 공급을 늘리고, 할인 지원에 나서는 등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철저한 작황관리를 통해 가을배추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소비자들의 기장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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