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값 비싸" 압박…KT 전용 40만원대 '갤럭시 점프3' 11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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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11월 KT(030200) 전용 40만원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7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저가 단말기 공급 계획'을 묻자 "연내 KT와 함께 40만원대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FE(팬에디션)'의 국내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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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만 팔던 삼성 '리퍼폰'도 국내 출시 예정
(서울=뉴스1) 오현주 양새롬 윤주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1월 KT(030200) 전용 40만원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갤럭시M44 모델 기반 '갤럭시 점프3'가 주인공이다. 정부의 '보급형 휴대전화 공급' 압박 속에 나오는 제품이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7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저가 단말기 공급 계획'을 묻자 "연내 KT와 함께 40만원대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갤럭시 점프3'다. 갤럭시M44 기반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KT 관계자는 "당사 전용모델인 갤럭시 점프2 후속모델(2022년 4월 출시)로 11월 중 40만원대 5G(5세대 이동통신)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올해 9월 모델명 'SM-M446K'로 전파인증 역시 받았다. 일반적으로 이동통신 3사가 함께 출시하는 제품은 모델명이 N으로 끝난다.
그간 삼성전자는 애플과 함께 올해 내놓은 스마트폰 국내 출고가가 높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 올해 1분기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통신 요금 지출은 1.8% 올랐지만, 단말기 지출은 28.9%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Z플립5와 폴드5도 전년대비 5만원·10만원씩 올랐다.
삼성전자는 고가 스마트폰이 가계지출 부담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해외에서만 판매하던 '리퍼폰'(리뉴드폰)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서 '리퍼폰'은 반품된 제품이나 초기 불량폰· 전시폰, 중고폰을 재정비해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스마트폰이다.
강봉구 부사장은 "여러 국가에서 시범 운용하는 것을 토대로 한국에도 동일한 리뉴어드폰(리퍼폰)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FE(팬에디션)'의 국내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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