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NC vs '방패' kt 한국시리즈 진출 놓고 맞짱
시즌 상대전적은 kt가 앞서
한국프로야구(KBO)리그 한국시리즈 대권에 나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플레이오프 승부를 펼친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 흥미를 끈다. 타력의 NC, 마운드의 kt 중에서 마지막에 어느 팀이 웃을까.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이달 30일부터 5전3승제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플레이오프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경기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치러진다. KBO리그 정규시즌 4위에 오른 NC는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에서 kt와 만나 진검승부를 펼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정규시즌에서는 kt가 NC에 10승6패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준플레이오프에서 전승을 거둔 NC가 상승세를 타고 정규시즌 2위 kt와 맞상대를 기대하고 있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로 주목받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앞서 있지만, NC 선수의 타력이 만만치 않다. NC 2루수 박민우는 올 시즌 kt전 타율만 0.390으로 kt를 만나면 강하다. 여기에다 오영수(0.381), 손아섭(0.344), 박건우(0.339), 서호철(0.333), 제이슨 마틴(0.319), 윤형준(0.303) 등 NC 타자들이 kt에 강했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고영표, 웨스 벤자민 등 투수 자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kt의 에이스 고영표는 올 시즌 NC전 4경기에서 25와 3분의 1이닝을 던졌고 2승1패 평균자책점 3.55의 호성적을 거뒀다. 또 불펜 자원 전력도 막강하다. kt의 필승조 투수 박영현과 김재윤은 NC를 상대로 각각 11과 3분의 1이닝 1실점, 7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양 팀이 갖고 있는 위험 요소를 얼마만큼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NC는 정규시즌에서 20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가 어느 정도 버텨줄지가 주목할 요소다. 페디는 앞서 치른 와일드카드 시리즈, 준플레이오프 등에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나서지 않았다.
kt는 중심 타자 강백호가 옆구리 근육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해 타선에서의 다른 자원들 역할을 비롯해 어느 정도의 응집력을 발휘할지가 지켜볼 요소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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