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순방 성과에 尹지지율 3%P 반등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10. 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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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 추세를 보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다만 상승폭이 크지 않은 데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 경제·민생을 꼽은 답변은 오히려 늘어났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후 윤 대통령은 '반성'을 직접 언급하고 '민생' 중심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곧이어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통해 외교적 성과를 냈지만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우세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33%가 긍정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 비율은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 비율은 58%로 3%포인트 낮아졌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외교'(44%)가 우선적으로 꼽혔다. '국방·안보'(5%)가 뒤를 이었다.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3%), '독단적·일방적'(9%), '외교'(8%), '소통 미흡'(6%) 등이 꼽혔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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