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경배 코치 영입 2020시즌 이어 두 번째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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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
한화 구단은 정경배 전 SSG 랜더스 코치와 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지난 2020년 한화에서 퓨처스(2군)팀과 1군 타격코치로 활동했다.
정 코치는 구단을 통해 "최원호 감독과 합을 잘 맞춰 성과를 내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다시 한화로 돌아오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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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 한화 구단은 정경배 전 SSG 랜더스 코치와 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코치와 한화는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한화에서 퓨처스(2군)팀과 1군 타격코치로 활동했다. 구단에 "현재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어 선수단 파악 등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정 코치는 구단을 통해 "최원호 감독과 합을 잘 맞춰 성과를 내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다시 한화로 돌아오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수석코치로 타격 부문에도 관여하며 야수쪽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정 코치는 "수석코치를 맡지만 어느 정도는 타격 부분에도 관여해 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느 정도 기량이 올라온 선수들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멘털 관리를 중점으로 할 것이고, 젊은 선수들에게는 기술보완을 위한 훈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수석코치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간, 코칭스태프와 선수 간 소통이 중요한 자리인 만큼 편안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잘 해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코치는 인천고와 홍익대를 나와 1996년 2차 5라운드 37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그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1996년 KBO리그에 데뷔했고 2002년 SK 와이번스(현 SSG)로 이적했다.
그는 2009년까지 선수로 활동했고 프로 통산 성적은 1322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6리(3991타수 1062안타) 100홈런 522타점 525득점 70도루다.
은퇴 후 SK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두산 베어스에서도 1군과 퓨처스팀 타격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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