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 “당 통합 위한 ‘대사면’이 1호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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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제1호 혁신 안건으로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확정했다.
김 위원은 "내부적으로 다양한 안건 제안이 있었지만 대부분 당내 화합과 통합을 위한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삼자는 의견이 대부분"이라며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넣고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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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혁신위원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첫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이 최초에 말했던 국민 통합, 야당과의 소통과 통합, 당내 화합과 통합 등을 주요 안건으로 삼아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내부적으로 다양한 안건 제안이 있었지만 대부분 당내 화합과 통합을 위한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삼자는 의견이 대부분”이라며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넣고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리위원회 징계를 받은 분들이 사면 대상이냐?’는 질문엔 “그렇다고 봐야 한다”며 “가령 형사범죄에 연루돼 기소된 것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안은 안건으로 논의가 시작될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뿐 아니라 홍준표 시장, 김재원 최고위원, 태영호 전 최고위원도 걸려 있는 상황”이라며 “두루두루 당내 대화합과 탕평을 위한 대사면 논의가 1호 안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리위 결정을 혁신위가 뒤집는 행위인데 절차적으로 가능한지’묻자 “최고위원회에서 승인을 해주면 최고위는 당의 정책적 정무적 최종 결정 있으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관련 반성, R&D 예산 복원 등도 안건으로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혁신위의 첫 번째 대외 행보로는 광주 5·18 민주화묘역을 참배키로 했다. 또 오는 29일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시민추모대회에는 인요한 위원장을 비롯해 한두 명의 위원이 함께 가기로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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