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세이브율 최고+최다 클린시트

김환 기자 2023. 10. 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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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여름 위고 요리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아야 했던 토트넘이 엠폴리에서 뛰고 있던 비카리오를 데려왔고, 비카리오는 자신의 첫 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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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비카리오는 이번 시즌부터 토튼머 훗스퍼의 수문장을 맡고 있는 골키퍼다. 지난여름 위고 요리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아야 했던 토트넘이 엠폴리에서 뛰고 있던 비카리오를 데려왔고, 비카리오는 자신의 첫 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잡았다. 비카리오는 준수한 선방 능력을 비롯해 뛰어난 빌드업 기술로 토트넘의 후방에 안정감을 더했다.


하지만 그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비카리오는 토트넘에서 놀라운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세 번째 골키퍼인 것은 미스터리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모든 골키퍼들 중에서 가장 높은 세이브율을 갖고 있으며, 클린시트도 가장 많다”라며 비카리오가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비카리오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해 단 8골을 허용했고, 84%의 세이브율을 기록했다. 토트넘보다 더 적은 실점을 허용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7실점)가 유일하고, 아스널만이 토트넘과 같은 실점 기록을 갖고 있다. 경기당 1실점이 되지 않을 정도로 토트넘의 실점이 적은 이유에는 지난 시즌에 비해 안정화된 수비의 덕도 있지만, 비카리오의 선방 능력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비카리오는 기본적으로 반사 신경이 뛰어나고, 공에 대한 집중력이 좋다. 이 두 가지 장점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선방 능력이 비카리오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렇다고 위기 상황에서 팀을 구하는 슈퍼 세이브가 적은 것도 아니다. 게다가 비카리오는 선방 외에도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상대의 압박에도 당황하는 기색이 없다.


그에 비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실제로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은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이브 비수마,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 등이다.


또한 매체는 비카리오가 아직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데뷔하지 못했다는 점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고 있기는 하나,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알렉스 메렛에 밀려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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