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만드는 건 우리가 최고지요”… 면사랑, 진천공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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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봤지만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가 있다.
면사랑은 지난해 B2C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음식은 맛보다 위생이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면사랑 공장을 돌아보니 공장 구석진 곳까지 깔끔하고 깨끗해 제품에 대한 신뢰감이 들었다.
면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보니 맛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노하우들이 곳곳에서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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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면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하우’ 적용 중
정세장 대표 “향후 쌀가루 비중 높인 건강한 제품 생산 고려”
면사랑은 지난해 B2C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본격화를 알리며 최근 충북 진천 공장을 기자들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공장은 70% 이상 자동화 공정 시스템으로 가동되며, 필요한 곳에만 인력이 배치돼 일하고 있다고 한다. 면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보니 맛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노하우들이 곳곳에서 관찰됐다.
식사 후 정세장 면사랑 대표와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백발인 그는 하루하루 열심히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어느새 30년이 됐다며 소탈하게 간담회를 이끌었다.
정 대표는 “밀가루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정말 좋지 않은지 잘 모르겠다. 밀가루를 소화 못 시키는 셀리악병 때문에 밀가루가 안 좋다고 하는 것 같은데, 국내에는 셀리악 환자가 많지 않고, 대부분 밀가루를 잘 소화시킨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제품 개발이라고 한다면 향후 쌀가루를 많이 넣은 제품을 내놓는 것”이라고 했다. “제품에 70~80%까지 쌀가루를 넣어서 면을 만들고 기존 면 제품도 30% 이상 쌀가루를 넣어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대표는 “B2C 시장에서 제대로 승부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간 인지도는 낮았지만 높은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겠다는 것이 정 대표의 복안으로 보였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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