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우상향 종목도 경보 '제2의 영풍제지' 막는다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2023. 10. 27. 17:39
한국거래소는 최근 시세조종에 연루돼 3거래일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영풍제지처럼 소수 계좌가 장기간에 걸쳐 주가를 올리는 주가조작을 막기 위해 시장경보 시스템을 연내 도입한다. 기존 감시망을 피해가는 주가조작 세력에 대해 아예 미수거래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27일 거래소는 1년에 주가가 200% 상승하고 매매 양태가 불건전한 종목을 대상으로 시장경보제도의 투자경고종목 신규 유형으로 초장기 불건전 요건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상위 10개 계좌의 시세 영향력을 고려한 매수 관여율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투자경고로 지정된다.
거래소는 투자경고 종목으로 편입되면 규제총량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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