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TSMC 설계파트너 에이직랜드, 내달 13일 코스닥行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3. 10. 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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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디자인하우스
기업가치 2000억원대 예상

"국내 디자인하우스도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2016년 설립된 디자인하우스다. 디자인하우스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이 설계한 제품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이 실제 생산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최적화해 제공하는 회사다. 에이직랜드의 강점은 디자인하우스로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사라는 것이다. TSMC는 주요 고객(애플)을 제외하고는 가치사슬협력자(VCA)를 통해 일감을 받는다. TSMC가 지정한 VCA업체는 8곳이며 이들의 연매출은 총 1조원에 달한다. 에이직랜드는 현재 TSMC의 VCA 물량 중 약 4%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에이직랜드에 대한 청약은 11월 2~3일 진행되며 11월 1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업가치는 2000억원 초반이며 공모자금은 500억원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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