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이복현 "KB금융 회장 선임 절차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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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후보군을 확정하고 자격 요건을 만들었다는 지적에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당국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은 맞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KB금융이 회장의 세부 자격 요건부터 준칙 설정, 최종 후보 결정까지 한 달 반가량으로 단시간에 결정했다"며 "KB금융이 확정한 회장 후보군을 확인한 후에 미리 점 찍은 후보에게 유리한 자격 조건을 정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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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후보군을 확정하고 자격 요건을 만들었다는 지적에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당국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KB금융이 회장의 세부 자격 요건부터 준칙 설정, 최종 후보 결정까지 한 달 반가량으로 단시간에 결정했다"며 "KB금융이 확정한 회장 후보군을 확인한 후에 미리 점 찍은 후보에게 유리한 자격 조건을 정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지주는 최고경영자(CEO) 세부적인 자격 요건을 상시로 미리 규정했다"며 "그다음에 후보군을 관리하고 평가 절차를 진행했다. 이게 통상적인 절차"라고 했다.
이 원장은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해 "특정인에 대해서라기보다는 과정(프로세스)에 대한 공정성과 적정성에 대한 의견을 (금융권에) 드리고 점검하고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개선의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KB금융이 과거 부실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을 인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이 원장은 "건전성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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