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세월호 참사 앞둔 여고생들…선 넘는 악행 응징
[앵커]
세월호 참사를 앞둔 두 여고생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 '너와 나'가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학교폭력 가해자를 응징하는 기간제 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신혜선 주연의 코믹 액션 '용감한 시민'도 함께 개봉됩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김상협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세미는 가장 좋아하는 친구 하은이 죽은 것 같은 악몽을 꿉니다.
다리를 다쳐 입원 중인 하은을 찾아가 혼자 남겨두는 것이 불안하다며 수학여행에 같이 가자고 조릅니다.
'스윙키즈'와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박혜수와 '다음 소희'로 각종 신인상을 휩쓴 라이징 스타 김시은이 세월호 참사를 앞둔 두 여고생의 사랑과 우정을 그렸습니다.
[박혜수/영화 '너와 나' 세미 역 : "이게 표면적으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안에 더 무언가 큰 메시지가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래도 어쨌든 세미와 하은이의 사랑을 노래하는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김시은/영화 '너와 나' 하은 역 : "너와 나에서 담고 있는 그 사랑의 메시지가 저는 너무 좋아서, 세미와 또 세미가 아닌 동물에 대한 사랑이라든지 사물에 대한 사랑이라든지 등을 함께 알아가고 싶고..."]
OTT 인기 시리즈 'D.P.'에서 조석봉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조현철 배우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데 참사 자체나 죽음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아 공감을 더 얻었다는 평갑니다.
[조현철/영화 '너와 나' 감독 : "세월호 사건이 이 영화의 큰 모티브가 되고 동력이 됐던 건 맞지만, 굳이 이걸 드러내고 싶지는 않았고요. 어떤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로 읽히길 바랐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정교사가 되기 위해 성질을 숨기며 조용히 일하고 있는 기간제 교사 '소시민'.
하지만 학생인데도 강력한 빽을 가진 절대권력 '한수강'의 선을 넘는 악행을 마주하게 됩니다.
소시민은 고양이 가면으로 정체를 숨긴 채 주먹으로 응징합니다.
[신혜선/영화 '용감한 시민' 소시민 역 : "겉모습은 안 그럴 것 같은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굉장히 액션 고수더라, 이런 모습이 좀 양면성이 있어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이라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물입니다.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과 범죄도시 제작진이 함께 참여했고 엔터테이너 송은이가 처음으로 영화 제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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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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