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년만에 신용등급 A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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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견조한 영업실적과 안정된 재무적 지표로 8년 만에 신용등급 A로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한국신용평가가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높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향상에 따라 대한항공은 새로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회사채 발행 등 자본조달이 한층 더 용이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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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A-…자본조달 한층 용이해질 전망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이 견조한 영업실적과 안정된 재무적 지표로 8년 만에 신용등급 A로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한국신용평가가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높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5년 12월 이후 8년만의 A 등급 복귀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향상은 △주력 부문인 국제선 여객사업의 공고한 정상화 흐름 △화물시황 둔화, 고유가 등 비우호적 외부변수에도 양호한 이익창출력 유지 △재무 여력 확충·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도 크게 개선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이 반영됐다.
이번 신용등급 향상에 따라 대한항공은 새로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회사채 발행 등 자본조달이 한층 더 용이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도 충분히 버텨낼 수 있는 재무적 체력도 갖췄다는 평가라는 분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등급에서 4년 연속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대한항공은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 △중장기 배당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 △준법경영 강화 △지역사회 상생 도모 △소비자 권익·정보보호 △다양성을 고려한 채용과 기업문화 정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최대 ESG 평가·의결권 자문기관으로,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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