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이집트에 연이어 로켓 추락…이스라엘, 하마스 연관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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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홍해 인근 휴양지 누웨이바에 발사체가 추락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가리 소장은 "이집트에서 발생한 공격도 이 위협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이집트 및 미국과 함께 홍해 지역의 위협으로부터 역내 방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앞서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맞닿은 국경 지대에 미사일 1발이 떨어져 민간인 6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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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집트 홍해 인근 휴양지 누웨이바에 발사체가 추락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마을 인근 사막지대에 발사체가 추락했으며, 한 목격자는 "큰 폭발음이 들렸고, 멀리서도 먼지구름이 피어오르는 것이 보였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몇시간 사이 홍해 지역에서 공중 위협이 감지됐다"며 "이에 대응해 전투 헬리콥터들이 출격했으며,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이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번 사건에 연관됐을 가능성을 내비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가리 소장은 "이집트에서 발생한 공격도 이 위협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이집트 및 미국과 함께 홍해 지역의 위협으로부터 역내 방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앞서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맞닿은 국경 지대에 미사일 1발이 떨어져 민간인 6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새벽 시나이반도의 동쪽 끝 홍해변 휴양도시 타바에 미사일 1발이 낙하해 응급 의료시설이 부서지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미사일을 발사한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과 관련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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