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상금 50억 돌파' 박상현, 이틀 연속 단독선두…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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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한 박상현(동아제약)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상현은 2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3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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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한 박상현(동아제약)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상현은 2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3타를 줄였다. 이틀 동안 13언더파 129타를 친 박상현은 권성열, 엄재웅, 함정우 등 공동 2위 그룹보다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박상현은 지난 15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12승과 함께 KPGA 최초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50억4,000만 원)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도 노린다. 현재 박상현의 제네시스 순위는 4위, 상금 부문은 2위다.
1라운드에서는 61타 개인 최저타 기록을 세웠던 박상현은 이날은 바람 탓에 전날보다 샷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페어웨이나 그린을 놓치더라도 노련한 리커버리 샷으로 만회해 나갔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상현은 보기가 나오면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못 미친 러프에 빠뜨렸지만 어프로치 샷 뒤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상현은 경기 후 “오늘도 어제 못지않게 만족스러운 스코어다. 아침부터 바람도 많이 불고 핀 위치가 어려웠음에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던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컨디션도 좋지 않고 샷에서 실수가 많았지만 리커버리를 생각보다 잘했다. 오늘은 나흘 중 버티는 라운드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틀 합계 13타를 줄인 박상현은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그는 "주말에는 핀 위치도 더 까다로워지겠지만 바람의 방향을 잘 봐야 할 것"이라며 "컨디션 조절도 잘해야 한다. 여기까지 왔으니 우승을 하고 가겠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는 총 4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우승상금 2억 원과 함께 부상으로 현금 2억 원도 받는다. 단 부상 상금 2억 원은 상금순위에 적용되지 않는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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