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갔다 왔더니 집이 사라졌네…'번지수 잘못' 말했지만 철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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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철거업체가 주소 착각으로 인해 엉뚱한 주택을 부쉈다.
호지슨은 폐허로 변한 집 모습을 보고 "휴가중 이웃에게 집 철거에 대해 들었다. 난 아니라고 말했지만, 결국 집 전체가 헐려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호지슨의 이웃은 철거 업체 직원에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물어봤지만, 직원은 "당신 일이 아니니 상관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가족들의 항의에 철거업체 측은 주소를 착각했다고 엉뚱한 집을 철거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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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미국의 한 철거업체가 주소 착각으로 인해 엉뚱한 주택을 부쉈다. 휴가를 다녀온 집주인은 이 모습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호지슨이 지난달 15년 동안 거주한 집이 무너져 내린 모습을 보고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호지슨은 폐허로 변한 집 모습을 보고 "휴가중 이웃에게 집 철거에 대해 들었다. 난 아니라고 말했지만, 결국 집 전체가 헐려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호지슨의 이웃은 철거 업체 직원에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물어봤지만, 직원은 "당신 일이 아니니 상관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가족들의 항의에 철거업체 측은 주소를 착각했다고 엉뚱한 집을 철거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호지슨은 "경찰에 신고와 동시에 변호사와 상담도 해봤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을 내지 못하고 있다. 세금 한번 밀린 적 없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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