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3분기 영업익 452억…차량 SW 매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오토에버가 4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수성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치이지만, 수익성 높은 차량 소프트웨어(SW) 매출이 확대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먼저 주력사업인 SI 부문에서는 3분기 매출이 23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감소했다.
다만 차량 SW 매출은 1527억원으로 22.4% 급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빌진 클래식 등 차량 SW 탑재 확대 영향
현대오토에버가 4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수성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치이지만, 수익성 높은 차량 소프트웨어(SW) 매출이 확대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이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14.2%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늘었다. 순이익은 390억원으로 14.2% 확대됐다.
SI(System Integration·시스템 통합)와 ITO(IT아웃소싱), 차량 SW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을 보였던 직전 분기와 달리, 이번에는 차량 SW에서만 유일한 성장을 거뒀다.
먼저 주력사업인 SI 부문에서는 3분기 매출이 23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감소했다. ITO는 3558억원의 매출을 냈지만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줄어든 규모다. 다만 차량 SW 매출은 1527억원으로 22.4% 급증했다. 내비게이션 SW 탑재율이 늘어난 데다 완성차의 고사양화로 판매가격(ASP) 믹스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
해외법인에서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매출이 뛰었다. 먼저 미주법인 매출이 12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5% 불어났고, 유럽과 인도법인도 402억원, 125억원으로 각각 21.1%, 6.8% 확대됐다. 중국법인 매출은 이 기간 17.2% 감소해 101억원에 그쳤다. 제조실행시스템(MES) 구축과 인프라 공급 프로젝트 일정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진 클래식 등 차량 SW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제어기에 탑재되는 등 플랫폼을 확대 적용하면서 사업믹스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수연 (papyrus@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폰15 발열논란에 삼성 파운드리 주목받는 이유
- 에코프로이노, 340억원 규모 에코프로비엠 주식 처분한다
- "계란 살 때 뭐 보세요"…난각번호의 비밀
- [보푸라기]'3배 뛴' 실손보험료 고민?…1~4세대 총정리
- 4만원 피자에 뿔난 사람들…'30년째 9900원' 이곳 몰린다
- '아시아나 화물' 내놓은 대한항공, 승부 걸었다
- [가상자산 생태계 무너졌다]①업비트 85% vs. 25개 거래소 15%
- [공모주달력]서울보증보험 등 5개사 공모청약
- 칭따오 '오줌맥주' 논란…국산 맥주는 괜찮을까
- 디지털 약자 벽 허문다…맥날·롯데리아 키오스크 착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