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3분기 영업익 143억원…3분기 기준 10년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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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올해 3분기 매출 9천47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KG모빌리티가 3분기에 흑자를 낸 것은 쌍용자동차 시절인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7.9% 감소했지만,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9천951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수출 실적은 2014년 2분기(2만1천126대) 이후 9년여 만에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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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KG모빌리티는 올해 3분기 매출 9천47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KG모빌리티가 3분기에 흑자를 낸 것은 쌍용자동차 시절인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KG모빌리티는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해외 론칭 확대 등에 따른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었다고 KG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7.9% 감소했지만,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9천951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3분기 판매는 내수 1만2천15대, 수출 1만9천239대 등 3만1천254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소비 위축 영향으로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59.6% 성장했다. 수출 실적은 2014년 2분기(2만1천126대) 이후 9년여 만에 최대다.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는 내수 5만984대, 수출 4만5천415대 등 총 9만6천3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지난 2019년 1∼3분기(10만1천363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출시된 토레스 EVX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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