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혁신위 "당 화합 위해 이준석·홍준표·김재원 등 사면"‥지도부 "긍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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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놓고 논의하기로 했다며, 대상은 윤리위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최고위원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오늘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연 비공개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면서, 윤리위 결정을 바꾸는 것은 혁신위가 안건을 의논한 뒤 당의 최종결정 기능이 있는 최고위가 승인하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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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놓고 논의하기로 했다며, 대상은 윤리위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최고위원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오늘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연 비공개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면서, 윤리위 결정을 바꾸는 것은 혁신위가 안건을 의논한 뒤 당의 최종결정 기능이 있는 최고위가 승인하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혁신위원은 또, "인요한 위원장이 당내 야당 역할 하는 분들에게 두루두루 혁신위원으로 요청을 했었다"며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와도 만날 의향이 충분히 있고, 당내 발전과 통합을 위해서는 만남을 회피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혁신위의 1호 안건을 수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혁신위에서 최고위로 안건을 넘기면 의결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혁신위 발표 직후 개인 SNS에 "혁신위 생각에 반대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 있었던 무리한 일들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게 혁신위의 일"이라며 "아량이라도 베풀듯이 이런 식의 접근을 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개인 SNS에 "사면은 바라지 않는다", "김기현 지도부와 손절한 지 오래이니 총선 출마할 사람들에 끼워서 장난치지 마라"고 일갈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783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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