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KOSH), 런던 사치갤러리에 ‘빈 캔버스 NFT’ 출품…세계 최초 시도

2023. 10. 27.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가 코시(KOSH·본명 고서희)가 오는 28일부터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 신기술 융합 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에 빈 캔버스 NFT 작품을 출품한다고 행사를 총괄하는 '더문랩스'가 27일 밝혔다.

코시 작가는 출품된 빈 캔버스 NFT가 경매에서 낙찰되면 그 후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텅 빈 캔버스 출품
현장에서 창작 후 낙찰자에 전달
작가 코시(KOSH·본명 고서희) [사진=문프로덕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작가 코시(KOSH·본명 고서희)가 오는 28일부터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 신기술 융합 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에 빈 캔버스 NFT 작품을 출품한다고 행사를 총괄하는 ‘더문랩스’가 27일 밝혔다.

전혀 완성되지 않은 작품이 갤러리와 경매에 출품하는 건 런던 사치 갤러리 역사상 처음이자 미술계에서도 전무한 도전으로, 예술계와 디지털 아트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페인팅’ 아티스트인 코시는 미리 계획된 작업이 아닌 감정과 순간의 영감을 캔버스에 바로 담아내는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유명하다.

코시 작가는 출품된 빈 캔버스 NFT가 경매에서 낙찰되면 그 후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가로 세로 130.3 x 162.2의 거대한 캔버스 두 폭을 채우는 생생한 에너지 페인팅 쇼케이스를 작품의 낙찰자는 물론 많은 관람객들도 감상할 수 있다.

현장에서 완성된 작품은 경매 낙찰자에게 전달된다. 더문랩스는 “이번 빈 캔버스 출품은 과정의 예술을 통해 관객들과 교감하며 모두의 연결감을 전달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3 신기술 융합 콘텐츠 월드투어 페

스티벌 '더 어울림’ 행사 일환으로 아트 테크 마케팅 컨설팅 펌 ‘김앤킴파트너스’가 기획했다.

코시 작가의 작품 외에도 BTS의 우정타투로 유명한 타투이스트 폴릭(POLYC)은 타투 도안을 이용한 한국적 민화 4폭 병풍을 출품했다.

또 ‘솅겐아트갤러리(schengen art gallery)’ 대표 작가인 정연연(Jung Yeonyeon), 하루.K (Haru.K), 카콜(CaCol), 최주열(JHU)과 기가픽셀 기반의 초고화질 아카이빙&스트리밍 플랫폼을 지향하는 ‘De Art 82’가 김앤킴 파트너스와 협력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김앤킴 파트너스는 아트와 퍼포먼스, 기술을 융합한 참신한 기획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행사의 총괄을 맡은 더문랩스는 웹3 프로젝트를 지향하는 LM프로젝트의 운영사로 웹3 크리에이터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인 ‘LM NOVA’와 NFT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놈 (playNomm)’을 선보이고 있다.

kw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