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로맨스' 전현무 "국제연애 선호? 하고 싶어 미치겠다는 게 아니라…" [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풍자, 배우 이정진이 국제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7일 오전 케이블채널 채널S·ENA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방송인 전현무, 풍자, 배우 이정진, 아나운서 장예원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은 장예원은 "'지구별 로맨스'의 차별점 중 하나가 국내커플도 나오지만 국제커플도 나온다는 점이다. 혹시 국제 연애 경험이 있는지 질문을 주셨다. 국제 연애 경험이 있으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지라퍼 중 유일하게 국제 연애 경험이 있는 이정진에게 시선이 모였다. 그러나 이정진이 쉽게 입을 열지 않자 장예원은 "(국제 연애 상대의) 나라도 밝히셨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나라도 밝히셨을 거다. 거의 뭐 올림픽이라고 보시면 된다. 하계올림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진은 국제연애의 장점이나 어려웠던 점에 대해 묻자 "장점이나 차별점 이런 건 잘 모르겠다. 개인성향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최근에 많이 달라진 건 있는 것 같다"며 "내가 과거에 외국 여자친구를 만날 때는 되게 많은 시선이 있었다. 눈에 딱 보이니까. 누가 봐도 외국인이 지 않나. 신기해하고 궁금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그런 게 없는 것 같다. 너무 많은 외국 커플도 계시고 외국인도 많아져서. 요즘에는 길거리에도 많이 보이더라. 요즘엔 시선들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국제연애 관련 질문은 전현무에게도 돌아갔다. 앞서 공개된 '지구별 로맨스' 밸런스게임 티저 영상에서 국제 연애를 선호한다고 말했기 때문.
이에 대해 전현무는 "나는 사실 방송을 '비정상회담'부터 '톡파원 25시'까지 외국인과 많이 했다. 외국 문화에 조금 관심이 많다"며 "국제연애를 하고 싶어 미치겠다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그분들이 어색하지 않게끔 잘 연애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왜냐하면 상대방 문화를 잘 아는 편이니까. 그런 의미로 국제연애 이야기를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일 좋은 외국어 학습법은 연애라고도 하지 않나. 얼마나 외국어가 빨리 느는지 확인해보기도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정진은 "우리 출연자 분 중에 말이 안 통해서, 남자친구가 한국어를 못해서 힘들다는 커플이 있었다. 5년 사귀고 동거한다고 했다"며 "나는 대화가 필요 없는 것 같다. 되게 행복하게 연애하시더라"라며 말했다. 풍자 또한 국제연애에 대해 "나는 당연히 열려있다. 사실 급하기 때문이다. 예원 씨한테도 말씀드렸지만 외롭다. 내가 뭐 찬물, 더운물을 가릴 때가 아니다. 좋은 분만 계시다면 항상 열려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는 골치 아픈 연애 때문에 이별 위기에 놓인 글로벌 커플들을 위해 모인 전방위 연애 오지라퍼들이 화끈하고 솔직한 핵직구 조언으로 지구별 연애 고민을 끝장내는 최후통첩 연애 상담 프로그램이다.
2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