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제17대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에 선임

"국정운영 동반자로 국가균형발전 위한 진정한 지방시대 만들 것"

박형준 부산시장(뒷줄 가운데) 등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참석 시도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제17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총회는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방안' '지방시대 특구' 등 지방시대 핵심 정책에 대한 논의와 건의를 거쳐 시도지사들이 논의해 협의회 회장을 선출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7개 시·도 간 교류·협력과 지방정부의 공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1999년 창립한 행정협의회다. 자치분권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대응·협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회장 취임사에서 "시도협이 설립된 1999년부터 지금까지 국토 불균형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모습은 불공정한 상황"이라며 "중앙과 지방이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협의회의 역할을 확대·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