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 바람에 초미세먼지 해소...주말 맑고 내륙 단풍 절정
주말∼휴일, 쾌청…대기 질 악화하지 않을 듯
다음 주 초 또 中 스모그…초미세먼지 농도↑
[앵커]
찬 바람이 불면서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이 쾌청해 가을 나들이 하기 좋겠는데요.
특히 내륙 단풍이 대부분 절정기로 접어들 전망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주말 날씨와 단풍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미세먼지의 계절이 시작된 것 같아 걱정했는데,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는 다행히 오래가지 않았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에 대기 정체가 겹치면서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북쪽 상공에서 차고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현재 전국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15㎍으로 '좋음' 수준입니다.
주말과 휴일까지는 대기 질이 악화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초반쯤,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 정체로 다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우선 주말에는 가을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겠군요.
내륙 단풍도 절정인 산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내륙의 산들도 단풍이 점차 절정기에 들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으로 첫 단풍이 확산한 가운데
강원도에 이어 덕유산과 지리산, 한라산에서 산의 80% 이상이 단풍으로 물드는 절정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서울 등 수도권의 산들과 한라산도 점차 단풍 절정기에 접어들겠고,
단풍이 다소 늦게 시작하고 있는 내장산도 주말 이후 산의 20%가 단풍으로 물드는 첫 단풍이 들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후반쯤에는 빠르게 절정기로 접어들면서 아기단풍 등 화려한 단풍 모습을 뽐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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